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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과 원유 급등에 USD/JPY 162엔대 진입…인플레이션 우려 재점화
요약:도쿄 외환 시장에서 USD/JPY가 162엔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미·이란 간 군사 공방 격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분쟁 시 달러 매수' 심리를 자극했으며, WTI 원유 가격 급등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를 재점화시켜 달러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유로화도 대엔, 대달러로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7월 13일 오전 9시 현재 도쿄 외환 시장에서 USD/JPY는 161.89~90엔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주말 오후 5시 기준 161.69~70엔 대비 20전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이란 간 공격과 보복이 이어지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가운데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영향입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 민간 선박을 공격하고 해협을 봉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응해 미 중앙군(CENTCOM)은 이란 군사 목표를 공습했고, 이란도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긴장 고조는 달러-엔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WTI 원유 선물은 일본 시간 13일 오전 중 한때 배럴당 74달러 대로 급등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원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FX 업체 관계자는 “원유 가격 고공행세가 이어지면 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될 수 있으며, 이 경우 달러-엔 환율이 162엔대 중반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달러-엔은 장중 한때 161.20엔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장기 금리 하락이 영향을 미쳤으며,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의 금융자산 투자 관련 발언이 다시 주목받으며 변동성을 더했습니다. 이후 중동 정세 긴장감이 재부각되며 달러 매수세가 회복되어 161.70엔 대에서 162엔 초중반 대로 올라섰습니다.
유로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9시 기준 EUR/JPY는 184.62~63엔으로 지난 주말 184.92~93엔 대비 하락했습니다. EUR/USD 역시 1.1404~1404달러로 지난 주말 1.1436~1437달러 대비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달러 강세 흐름이 주요 통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USD/JPY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유 가격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상황 전개와 원유 수급 변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등을 주시하며 추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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